작품 소개
"뭐든 하겠다고 한 건 너야."
정략결혼에 팔려가기 싫었기에 소민의 선택은 결국 그의 말을 따르는 것뿐이었다.
서로의 이해관계가 성립된 계약.
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소민은 그의 울타리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데....
임신한 채 치르는 정략결혼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.
그는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등졌고, 아이를 지키는 방법은 그뿐이었으니까.
그런데.
"이 자식이 뻐꾸기인가."
죽은 줄 알았던 남자가 살아 돌아왔다.
그녀를 향한 흉포한 집착과 함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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