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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지독한 이름, 욕망

작품 소개
“말했잖아. 우는 건, 내 아래에서만 하라고.”
가장 비참한 것은,
이런 모욕을 당하면서도 아직도 그를 사랑하는, 그에게 말 하나에 반응하는 자신이었다.
어쩌면 이렇게라도 그와 닿고 싶었던 걸지도 모르겠다.
준혁은 그대로 현관 앞에서 그녀를 눕혔다.
“그러니까 한번 널 닮은 아이를 낳아봐.”
준혁의 몸을 움직일 때마다, 그 거친 움직임에 그녀의 몸이 조금씩 밀려 올라갔다.
슬픔과 뒤섞인 쾌감이 온몸에 번져나가며 소름이 돋아났다.
혀끝을 채우는 달콤함과 입안을 데우는 온기.
그리고 온몸을 달구는 쾌락.
마치 몇 날 며칠을 굶주린 사람처럼, 지은은 주저 없이 그의 열기를 받아들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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